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보이고 싶은 날

바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는 바로 결혼식일텐데요

오늘은 웨딩드레스가 너무 입고 싶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연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 주인공, 여동생 이렇게 세 식구가 함께 살았음

혼자인 몸으로 두 딸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엄마는 자녀들을 엄하게 키우심 

 어린 시절부터 마른 체형의 주인공이 살이 찌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였음

 방과 후 함께 놀러 가자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단칼에 거절할 수 밖에 없었음

통금 시간은 6시!

무서운 엄마 말에 방과 후 친구들과 놀러 가는 건 꿈도 못 꿈

 그런 주인공가 기대하고 있던 것이 있었음

바로 수학여행

 엄마에게 수학여행 안내문을 보여드림

부모로선 당연히 보내주고 싶지만 수십만원이나 드는 수학여행

엄마 혼자 자식 둘을 키우는 처지에선 너무나 부담스러웠음

주인공은 그렇게 기대하고 있던 수학여행도 못 가게 됨

이 일이 주인공의 운명을 확 바꿔버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게 됨

교실 문을 연 순간 주인공은 놀랐음

수학여행을 일부러 참가하지 않은 불량스런 친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 

수업은 오전 중으로 종료

집에 돌아가려는 주인공에게 불량 친구들은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함

 여유롭지 못한 가정이라 외식이란 건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음

통금시간도 아직 6시간이 남음

 처음 알게 된 친구들과 우연히 외식을 하게 됨

파스타, 치킨, 피자, 스테이크 등등 고칼로리 음식이 계속해서 나옴

 한입 먹는 순간 주인공은 눈이튀어 나올 뻔함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있었어?!

 그 날이 후 수학여행 3일간

주인공은 통금시간까지 친구들과 외식을 계속 먹어댐

 체중은 3일 만에 4kg 증가함

 물론 먹는 즐거움에 눈을 뜬 주인공은

순간에 대식가가 됨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도 시작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 때문!

돈도 벌고 고칼로리 음식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일석이조였음

 물론 알바로 번 돈은 모두 식대로 들어감

그렇게 계속 먹어댄 결과

한 순간에 70kg 돌파

 고등학교를 졸업한 주인공은

간호복지사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게 됨

 집에서 독립했으니 통금시간도 없겠다 돈도 벌겠다

자유롭게 외식이 가능해 짐

 아침은 시간에 쫓겨 빨리 먹을 수 있는 컵라면 2개로 때움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 2개와 주먹밥 4개로 해결

 간식으로 입원환자들에게서 받은 빵과 과자가 일상이었음

 저녁은 집 근처 돈가스 가게에서 먹음

물론 밥, 야채, 미소시루 등 리필이 되는 음식은 리필해 먹음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에 야식으로

밥, 버터, 치즈 가루를 듬뿍 넣음 특제덮밥을 만들어 먹음

요양사로 일도 적응해 갈 무렵

주인공도 연애를 하고 싶어져 친구에게 만남을 주선해 달라 부탁함


친구는 너에게 딱인 상대가 있다며 바로 남자를 소개해줌 

 떨리는 마음과 기대감으로 찾은 만남 장소에

뚱땡이 남자 둘이 있었음

 주인공은 바로 실망함 첫인상은 최악이었음

 하지만 상대도 마찬가지

주인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것 같았음

 하지만 음식이 나오니 뚱땡이들끼리 통하는 그 무언가가 있었나

바로 의기투합해 즐거운 만남으로 이어짐

 그렇게 소개팅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둘은 동거를 시작함

식생활의 궁합이 딱 맞아 서로에게 더 끌렸던 것

 둘의 데이트는 무조건 먹으러 다니는 것이었음

 그렇게 동거를 시작하고 열심히 먹어댄 결과

맞는 바지가 없어짐 남친에게 바지가 안 맞는다 투정을 부리자

남친은 한마디 함 그럼 내 바지 입어~

 남자친구는 체형 따윈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었음

그렇게 다이어트 생각은 일절 하지 않고 열심히 둘은 폭식데이트를 이어감

 그러던 어느 날

잡지에 실린 광고를 보고 남친은 고급프랑스요리를 먹으러 가자 함

한 사람당 20만원이상의 고급프랑스요리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광고였음

둘은 곧바로 고급프랑스요리를 시식하러 감

적은 양에 그다지 맛을 모르겠다며 궁시렁대고 있던 사이 관계자가 다가옴

식사는 어떻게 입에 맞으시나요?

두 분은 언제쯤 결혼을 생각하고 계신거세요?

실은 예식장에서 예비부부에게 제공되는 요리였던 것

 공짜 밥 먹으러 왔다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음

 1년 후요!

아무 생각 없이 얼버무릴 생각으로 툭 튀어나온 말이었음

 웨딩 플래너는 1년 후란 말을 듣고 얼마 남지 않았다며

웨딩드레스 시착해 보는게 어떠냐며 시착실로 데려감

웨딩플래너가 웨딩드레스를 추천해 줌 

 웨딩드레스를 본 주인공

눈에 하트가 뿅뿅 첫눈에 웨딩드레스에게 반해 버림

 시착해보겠다 시도하지만 역시나 자크가 올라갈 일이 없음

 웨딩드레스를 대충 걸치고 거울을 본 주인공

그 순간 다이어트의 신이 강림

너무 이쁘다 입고 싶어 이거 입고 결혼할래 살빼야겠다!!!

 전혀 맞지 않는 웨딩드레스를 예약해버림

엥? 우리 결혼해? 남친은 크게 당황함

그래 왜 싫어? 주인공 큰소리침

(엄청 재밌는 사연인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인생 첫 다이어트, 둘의 결혼은 그저 공짜밥 먹으러 갔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정해짐

집에 돌아온 주인공

바로 조깅을 시작함 물론 남친도 강제로 끌려나옴 

 식사제한도 돌입

적은 양의 밥과 한가지 반찬, 곤약 스테이크 였음

 입에 달고 살던 과자도 1봉지당 만원의 벌금을 내고 먹어야 했음

물론 남친도 해당되는 내용이었음

 조깅만으로는 지루해 지역전통춤을 배우기 시작함

 

그렇게 웨딩드레스에 반해 다이어트를 돌입한 결과

 

 

 최대 70kg 몸무게에서 27kg 감량 43kg 초슬림녀가 됨

 다이어트 후에도 요요 없이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주인공

 물론 강제로 다이어트에 돌입한 남자친구도

80kg에서 20kg 감량 60kg이 됨

 그렇게 입고 싶어 했던 웨딩드레스도 여유롭게 입고

다이어트 결심한 1년 후 결혼식도 올림

남자친구 현 남편은 결혼생각이 전혀없었지만 어쩌다보니

흘러가는대로 진행하다보니 결혼식장에 자신이 서있었다 함

하지만 후회하지 않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함

 

지금음 뚱남 뚱녀의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이

예쁜 신혼부부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저 공짜밥 먹으러갔다가 결혼까지 하다니 어찌보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고 초낙관적인 생각이 이들을 이어진 걸줄 모르겠네요 부럽네요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