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가 코스프레로 54kg 뺀 여자

 

2살 차이 언니와 어릴 적부터 경쟁관계였던 주인공 

특히 식탁에서의 경쟁은 불꽃튀었음 

 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언니보다 더 열심히 먹었음

 그 결과 언니와 별 차이 없이 통통이 자매로 자람

중학교 입학당시 75kg 돌파

 주인공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마요네즈~

 우동에도, 카레에도, 오므라이스에도

어느 음식이든 마요네즈를 뿌려 먹음

(요즘 올리는 사연엔 마요네즈가 빠지지 않네요

잘 먹진않는데 더욱 먹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에 입학 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함

좁은 공간을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거대화된 주인공

하지만 그녀에겐 아르바이트 생활이 너무나 즐거웠음 

휴식시간에 제공되는 다양한 도시락 때문이었음 

 물론 집에 돌아와 고기류의 식사를 한 번 더 먹음

 아르바이트로 번 돈은 취미생활에 도움도 됐음

그녀의 취미는 코스프레

직접 옷을 제작해 입는것 또한 큰 즐거움이었음

 그 당시 그녀의 몸무게 96kg

코스프레 대회에 참가한 그녀는

메이드복장에 홀딱 반함 

 메이드복을 입고 싶어

다이어트를 결심함

 하지만 괴로운것은 싫어

여러가지 다이어트 굿즈를 구입함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오래가지 못하고 바로 포기함

(많이 본 듯한 모습이네요;;ㅋㅋㅋ

요즘 전 가르시니아에 빠졌네요ㅠㅠ)

 뚱뚱한 상태로 메이드복을 입기로 마음먹고

그냥 열심히 처묵처묵을 이어감

메이드 복장을 완성해 대회에 참가한 주인공

 핑크핑크한 메이드복을 입은 뚱녀메이드가 접근해옴

혹시 메이드카페에서 일해 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저희가 뚱녀컨셉 메이드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호기심에 찾아간 메이드카페

모두 뚱뚱한 메이드뿐이었음

 이곳이라면 체형도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메이드복을 입을 수 있겠다 싶어

아르바이트를 옮김

 그러던 어느 날 운명의 사건이 일어남

전남친이 다시 잘해보자는데 어쩌지?

같이 일하는 알바생들의 연애상담을 듣게 된 주인공

 뭐야 다들 연애하고 있는거야?!

주인공은 깜짝 놀랐음

 뚱뚱한 몸때문에 연애는 다른세상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자신만 연애를 못하고 있다니....

 나는 왜 연애도 못하지? 어디 문제 있는거 아냐?

에이~그런거 아니야 힘내!

 집에 돌아와 1인 2역 놀이를 하던 주인공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 번뜩 떠오름

 바로 소식가 코스프레!

(한입먹고) 아~ 배불러 오늘은 더 이상 못먹겠어요

 이런 싸구려 고기 내 입에 안맞네요

 

등등 매일 식시시간에 소식가 공주 코스프레를 하며

본격적으로다이어트를 시작함

 

 

그렇게 코스프레에 빠진 주인공

 최대 100kg 몸무게에서

54kg감량 46kg 날씬한 언니가 됨

다이어트 후 요요없이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주인공

물론 연애도 시작하고 첫사랑도 이어져 좋은 관계를 유지중이라 함

 

사람마다 맞는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지만

이번 사연은 진짜 특이한 다이어트 비법인 것 같네요

혼잣말은 가끔 한다지만

이번 사연은 혼자 사는 사람이나 혼밥하는 사람에게 제격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