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비 내고 귀찮아서 안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그런분들을 위해 집에서 맨손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연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어릴 적부터 통통한 체격의 오늘의 주인공


그녀가 본격적으로 살이 찌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였음

 급식이 너무 맛있었던 주인공

항상 친구들의 두 배를 먹고 남은 빵은 모두 집으로 가져옴

맞벌이로 집에 돌아가면 혼자 있어야 하는 주인공은

학교에서 가져온 빵에 마요네즈를 듬뿍 뿌리

토스터로 구운 특제 마요네즈빵

간식으로 하루 5~6개를 먹음

 물론 몇 시간 후 돌아오신 부모님과 저녁을 먹음

그 옆엔 마요네즈도 항상 있었음

 새우튀김에 마요네즈, 가라아게에도 마요네즈

튀김을 더운 고칼로리로 만들어 먹음

딸의 식생활이 걱정된 아빠는 그런 식으로 먹지 말라고 혼내지만

딸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그저 예쁘기만 한 엄마는 딸편을 들며 계속 먹임

특히 부모님이 주무실 때 

주인공은 특제 마가린마요네즈돈부리를 야식으로 만들어 먹음

머슴밥, 마가린, 마요네즈를 토핑하고 간장으로 비벼 먹는 그 맛이 최고였음 

 그렇게 고칼로리 식생활이 이어진 결과

초등학교 3학년 50kg 돌파

 고등학교에 들어간 주인공

사춘기가 되며 멋을 부리기 시작함

그러면서 동성친구들에게 인기가 생김

 친구들은 주인공과 스티커사진을 함께 찍자며 항상 쫓아다님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주인공과 스티커사진을 찍으면

자신의 얼굴이 작아 보여서 였음

 또 다른 곳에서도 인기가 좋았음

주인공을 쫓아다니는 체육 선생님

그 이유는 주인공을 유도부에 입단시키기 위함이었음

 그러던 어느 날 청소시간

바닥에 떨어져 있던 종이를 발견

아무생각 없이 펴봤는데

남학생들이 투표한 절대 사귀고 싶지 않은 여자 랭킹이었음

1위는 바로 주인공이었음

드디어 분노를 다이어트로 폭발 

 시킬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음

스트레스는 먹는 것으로 폭주함

그렇게 학창시절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한순간도 하지 않았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간호학과로 진학해 간호사가 됨

불규칙한 생활로 더욱 살이 찌기 시작한 주인공

최대 몸무게 75kg 돌파

 그렇게 일만 하던 주인공

25살 여름, 채팅을 한 남성과 친해짐

만남을 요구하는 상대

모쏠이었던 주인공도 남친이 생길 기회가 생긴 것

 드디어 만남, 완전 이상형인 상대방에게 완전히 빠진 주인공

 몇 번의 만남을 이어감

 더운 여름날에도 온몸을 가릴 긴 옷만 입고

소식하는 척 조금씩 먹으며 내숭을 떨었음

그렇게 둘은 연인이 되고 인생 첫 남자친구가 생김

 만남을 이어갈수록 날이 더워짐

땀을 뻘뻘 흘리는 주인공을 보며 남친은 상냥하게 말함

더우면 벗어, 벗는다고 싫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 한마디가 주인공을 내숭에서 벗어나게 함

 식성도 다 보이고 온몸이 다 보이는 타이트한 옷으로 남친을 만남

그렇게 내숭을 떨지 않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어느 날

남친이 우걱우걱 먹는 주인공을 보며

저기 살 좀 빼는 게 어때? 그럼 좀 더 예뻐질 거 같은데...

주인공은 남친의 충고를 가볍게 무시함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나고

헤어지자 좀 살을 뺐으면 좋겠다 

자신에게 찾아온 행복을 자기관리를 못해

바보같이 깨버린 자신도 너무 싫고 

무엇보다 남친의 마지막 한마디는 너무나 아파 밤새 울었던 주인공

 꼭 빼고 말거야!!

그렇게 주인공은 다이어트를 결심함

 마요네즈 사랑도 이제 안녕

칼로리제한으로 식사량부터 줄임

집에서 맨손운동도 시작함

팔굽혀펴기 150회, 윗몸일으키기 150회를 1세트로

10세트씩 함

 

그렇게 식사제한과 운동을 시작한 지 6개월...

 

 

 75kg 몸무게에서 33kg 감량 42kg 초슬림 몸매가 됨

 다이어트 후 동창회에 나가면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며 뿌듯해하는 주인공

스티커사진 사건도 그제야 알았다 함

물론 다시 찾은 행복을 또 깨고 싶지 않아

집에서 맨손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음

특히 복근운동은 어떤 상황이라도 꼭 하며 자기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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