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0g 보통 체중으로 태어난 주인공

그녀를 거구의 초고도비만녀로 만드는데 일조한 것은

대식가 아빠의 한결같은 고집에 의해 준비된 저녁메뉴덕분

항상 고기를 종류별로 차려놓고 구워 먹음


특히 주인공이 좋아하는 부위는 비계

 쌀밥과 구운 소비계 궁합은 환상이었음

그렇게 와구와구 먹는 딸의 모습을 지켜보는 흐뭇한 아빠

 그 둘은 음식에 관해 소울메이트었음

특히 아빠가 만든 특제 야채듬뿍 라멘

엄마 몰래 먹는 그 맛이 최고였음

 몰래 먹다 걸리면 엄마는 아빠와 주인공을 격하게 공격함

혼나고 나면 언제나 그렇듯 기죽기 마련

 그런 딸의 모습을 보고 속상한 아빠

다음엔 엄마 몰래 라멘을 조심히 먹자며 위로함

매일 밤 라멘 먹는 것은 둘의 일과가 됨

 그렇게 주인공은 초등학교 졸업할 무렵

70kg 돌파

중학교에 들어가 친구들이 연예인 오디션을 본다며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주인공도 응모함

(자신감 넘치는 모습..대단합니다..;;)

결과는 역시나 주인공 불합격

쉽게 합격할 리 없다며 자신을 위로하며 학교에 감

하지만 친구들은 서류심사에서 다 통과함

 그제야 자신의 뚱뚱한 체격 탓인가 싶어

다이어트에 돌입

 식사는 마른오징어를 씹는것으로 버티지만

역시나 무리

금세 저녁 메뉴인 고기로

유혹하는 아빠에게 넘어감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85kg

무럭무럭 자라남

 고등학교를 여고에 입학하면서

남학생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니

더더욱 외모에 신경 쓰지 않고 먹어댐

 아르바이트도 마트 음식코너에서 해가며

다 팔지 못한 음식은 처분해야 할 것이라면 자신의 위장으로 처분하겠다며

집으로 다 가져와 혼자 먹음

그런 주인공의 모습에 엄마는 적당히 먹으라며 잔소리를 하지만 들리지 않음

 그 당시 주인공의 식생활은

아침밥은 일반식과 머슴밥

등교하자마자 교실이 아닌 매점으로 직행

 가라아게, 감자튀김, 주먹밥 2를 사 먹음

 쉬는 시간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도시락을 먹고

점심시간엔 매점에서 라멘세트를 먹음

 방과 후엔 패스트푸드 햄버거 세트 2개를 먹고

저녁은 집으로 돌아가 꾹꾹 누른 머슴밥 3공기와 고기를 흡입함

 야식은 역시나 아빠가 만든 특제 야채 듬뿍 라멘

(하루에 7끼를 먹는건가요;;;이 분도 어마어마한 탄수화물 중독 같네요)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아빠와 야식을 신나게 먹을 준비를 함

적당히 해!!!!!!!!!


엄마의 분위기가 다른 때와 다름

너 매일 와구와구 먹고 디룩디룩 살쪄서 적당히 해

너 지금 몇 키로야!!!

80kg 정도?

거짓말! 더 많이 나가잖아 이제부터 니가 어떻게 되든 나는 몰라

당뇨병, 간장병, 심장병 살찌면 여러 병에 걸려!!!!!!!

곧 학교 건강검진 아냐? 친구들한테 몸무게 다 밝히고 싶어?!

 확실히 최근 들어 몸무게를 재지 않은 주인공

엄마한테 한참을 혼이 난 후 체중을 잼

 그렇게 그녀는 다이어트의 신과 접신함

 체중계는 한바퀴를 돌았다

124...!!! 거짓말!!!!

 그랬음

자신이 생각한 몸무게

80kg에서 40kg이나 오바 된 124kg이었음

 꼭 빼고 말거야!

그렇게 주인공은 다이어트를 결심함

1일 3식 평범해 보이지만 7끼를 먹던 그녀에겐 엄청난 양 조절이었음

특히나 아빠와 라멘을 먹지 않거나, 밥을 추가해 먹지 않는것은 큰 도움을 줌

(탄수화물양도 많이 줄였네요)

 

학교에서 점심을 먹을 때도 엄마의 도시락에

고춧가루와 흑초를 듬뿍 뿌려먹음

캡사이신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고 호르몬을 자극해 지방연소에 도움이 된 것

배고픔을 참을 수 없을 때는

마른 오징어를 씹어먹으며 공복감을 달램

 그렇게 노력한 결과

한 달 만에 15kg이나 빠짐

 살이 빠지자 주인공 운동도 시작함

아빠와 야식을 먹던 시간에 동네를 돌며 땀을 흘림

 

 

그렇게 캡사이신다이어트, 오징어 다이어트를 1년 반 이어간 결과

 

 

최대 124kg에서 63kg 감량 61kg 반토막이 됨

다이어트 후 지인을 만나면 못알아보거나

병걸렸냐는 질문을 들을 정도로 확 달라진 주인공

 

체중을 너무 자주재도 좋지않다곤 하지만

너무 안재도 문제입니다;;; 아.. 글 올리고 체중 한번 재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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