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로 베란다텃밭을 시작하시거나 키울 생각 없이 화분에 씨앗을 내버려뒀는데 싹이 나서

베란다텃밭을 시작하시는 분이 많잖아요

그렇게 시작해서 여러 종류의 식물들을 키우기 시작하지만

또 막상 키우려하면 쉽게 씨앗발아에 실패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씨앗을 뿌린다고 무조건 자라는 건 아닙니다  

발아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발아율이란 흙에 씨앗을 뿌리고 발아하는 확률을 말하는데요

씨앗을 사면 보통 뒷면에 발아율이 적혀있고


종류에 따라 높게는 90% 낮게는 50% 등 여러 종류인데요 

이런 발아율도 완벽한 발아 환경이 되었을 때 나오는 수치라

막상 초보자가 높은 발아율을 확인하긴 쉽지 않죠

하지만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발아율 확 올려

 풍성한 베란다텃밭을 만드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발아율 높여줄 비법, 투명 계란팩! 

계란팩은 태양광선이 통해 계란팩 안 온도를 상승시켜줍니다 

열은 뚜껑이 있는 계란팩 안에서 고온을 지켜주고 흙에도 수분을 머금고 있어 뚜껑에 증기가 발생하고 

증기가 계란팩 안에서 증발하지 못해 고온 다습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줍니다

씨앗이 지베레린 산이라는 성분은 고온다습에 반응하여

 

발아율을 확 올려 싹이 트게 도와주죠

이것이 바로 농장에서 비닐하우스를 이용해 농사를 짓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럼 계란팩을 이용한 비닐하우스 만들어보겠습니다

스텝 1. 계란팩에 아래부분을 나사로 뚫어 물 통로(수로)를 만들어 줍니다 

스텝 2. 물받이를 설치한다 

스텝 3. 흙을 계란팩 80%정도 채워준다 

스텝 4. 손가락으로 1cm 정도 눌러 씨앗 심을 공간을 만든다 

스텝 5. 씨앗을 2~3개 정도 뿌린다 

스텝 6. 씨앗 뿌린 곳에 흙을 덮고 조금씩 꾹꾹 눌러준다

이것이 또 하나의 비법입니다! 

흙을 덮고 꾹꾹 눌러주면 오히려 못 자라는 거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꾹꾹 눌러줌으로써 흙과 씨앗이 더 잘 맞닿아 씨앗에 수분을 머금게 하여 발아율을 올려주는 겁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발아율 65%의 콜라로 실험해 보았습니다

일반 발아와 계란팩에 30개씩 루콜라 씨앗을 뿌려줍니다 

일반 발아는 12개 발아 계란팩은 24개 발아

2배 차이네요! 

발아율도 40%과 80% 2배 차이!

 씨앗 팩에 쓰여 있던 발아율 65%를 생각하면 확연한 차이지요?

그외에도 루콜라는 65%-> 80%, 레디쉬 85%-> 90%, 시금치 90% -> 93% 확실히 효과가 있네요

이제 베란다텃밭을 시작하려는 분들 혹은 이미 베란다텃밭을 꾸미고 계신 분들 모두 다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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