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이 끝났네요 무한도전 축가이벤트를 보고 어찌나 감동을 받았던지...

그래서 오늘은 뚱뚱한예신이 결혼다이어트에 성공해 예쁜 드레스를 입고

결혼에 성공한 예신다이어트 성공기 한번 더 올려볼까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농가 집안의 장녀로 태어난 오늘의 주인공

주인공을 포함해 여동생과 남동생은 식탁에서 항상 불만이 있었음

엄마 고기반찬은?

생선도 고기야~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님이다 보니 고기보단 생선을 먹고


야채중심의 요리가 항상 식탁위에 올라옴

아이들은 식탁의 풀밭이 꽤나 불만이었음

하지만 그덕인지 주인공은 마른 체형으로 성장함

거기다 고등학교 입학 후 리듬체조 동아리에 들어가

마른 몸을 유지하게 됨

그렇게 155cm 42kg의 마른 체형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주인공

고등학교 졸업 후 다른 지역의 대학교로 진학을 하며


혼자 독립해 살게 됨

(혼자 살면 오히려 챙겨먹기 귀찮아서 살이 빠지던데..살이 찌는 분들도 많은가봅니다)

잔소리하는 엄마도 없겠다

주인공은 번번히 과자로 밥을 대신하는 날이 점점 늘어남

그러다 보니 구입하는 과자와 초콜릿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친구와 어울리기보단 집에서 혼자 과자와 탄산음료

먹는데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음

그렇게 4년의 시간이 흘러 대학교를 졸업할 당시

입학때보다 23kg 증가 65kg 돌파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음

대학을 졸업 후 중국으로 가 1년간 일본어교사로 근무하게 됨

기름진 중국요리를 매일 먹다보니

1년 사이에 또 10kg 증가 75kg이 되어

온 몸에 지방을 끼고 귀국하게 됨

아~ 배고프다~

살찐 주인공을 보고 크게 놀라는 부모님

뚱뚱한 여자가 집에 들어와 밥을 달라하니

아빠는 누구냐며 되물을 정도였음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새직장 마사지샵에 취직하게 됨

마른 체형의 선배들을 보자

뚱뚱한 체형이 신경쓰이기 시작한 주인공

하지만 한번 붙은 식욕은 점점 늘어날 뿐이었음

당시 그녀의 식단은

아침식사는 부모님이 밭일을 나가신 것을 확인 후

식빵, 마가린, 땅콩버터, 설탕, 꿀을 듬뿍 올린

오리지날 초달달빵을 만들어 먹음

(상상초월 특이한 레시피 진짜 많지 않습니까?)

그것도 식빵 한봉지를 앉은 자리에서 다 해결함

점심은 마른 선배들이 그거 먹고 일을 할 수 있겠냐며

되레 걱정해줄 정도의 적은 양의 도시락을 먹으며 소식가 코스프레스를 함

하지만 선배들이 없는 곳에서 땅콩버터를 크게 한스푼씩 퍼먹으며

모자른 칼로리를 보충하고 일함

저녁식사는 퇴근길에 집근처 마트에 들려 조리된 튀김요리와 간식을 잔뜩 구매해

부모님 몰래 자신의 방에 옮겨 놓고

가족과 일반식으로 저녁을 해결한 후

부모님이 잠든 것을 확인 후 다시 재료들을 부엌으로 옮겨 가

혼자만의 파티를 시작함

특히 그 당시 많이 만들어 먹던것은

기름에 구운 소시지를 머스타드소스와 꿀로 토핑한

특제 꿀머타드소시를 만들어 먹음

컵라면과 소시는 환상의 궁합이었음

그렇게 먹고 정신을 차려보니 89kg

인생 최고 몸무게는 빠른 속도로 계속 갱신해나가고 있었음

살이 찌니 앉아있으면 어떤 자세든 다리에 쥐가 나고

발에도 살이쪄 이전에 신던 구두도 발이 들어가지않았음

뿐만아니라 눈덩이에도 살이 쪄 콘텍트렌즈조차 끼지못하고

바닥에 떨어진 물건은 배가 걸려 줍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였음

그러던 어느날

아빠의 단골집에 부모님과 외식하러감

따님이예요? 못본 사이에 엄청 커졌네요

식당 주인의 말로 아빠는 창피함을 느낌

집에 돌아와 아빠는 100만원(10만엔)을 줄테니

제발 살 좀 빼달라고 부탁을 함

하지만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던 주인공

아빠의 부탁도 무시하고 꾸준히 먹어줌

하지만 인생을 바꿔 줄 사건이 일어남

인생 첫 미팅을 하게 된 것

상대는 꽤나 괜찮은 훈남과 뚱뚱한 오타쿠 남자

결과는 예상대로....

짜증나는 마음에 열심히 먹기에만 집중한 주인공

그런 주인공이 귀엽다며 오타쿠는 연락처를 교환하자함

그 다음날부터 매일 그에게 문자가 옴

오타쿠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주인공

그의 끊임없는 연락에 다시 한번 만나보기로 함

얘기를 하다보니 자신과 식성이 맞고 뭔가 공감대가 형성됨

그렇게 둘은 연인이 되었고 데이트코스는 언제나

메가모리급 음식량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가게 됨

그릇을 싹싹비우는 서로를 보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지 8개월 후

오타쿠 남친으로부터 청혼을 받게 됨

대답은 물론 OK!

결혼식 준비를 시작한 두사람

제일 중요한 웨딩드레스를 보러간 주인공

가슴이 파인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보고 첫눈에 반함

예쁘다~ 나 이 드레스입고 결혼하고 싶어!

이 드레스 시착해볼래요!

주인공은 직원에게 시착하겠다하지만

아...사이즈가...

맞지않을거라며 직원은 다른 드레스를 추천함

하지만 무조건 이 드레스를 입어보겠노라 주인공이 버티자

결국 시착하게되지만 역시나 맞을리 없음

인생에 한번 있을 결혼식

최고의 날로 만들고 싶은데...

그리고 옆에서 절대 무리라며 자신을 보며 웃고 있는 직원

그 순간 다이어트의 신이 강림

꼭 살을 빼서 이 드레스입고 결혼식 올릴거야!

그렇게 다이어트를 결심한 주인공

고등학교때 배운 리듬체조풍 다이어트를 선택해 운동을 시작함

리듬체조 선수식단을 참고한 저칼로리 식단으로 바꿈

뿐만 아니라 퇴근 후 달리기 운동과

복근 운동도 빼먹지 않고 시작함

그렇게 순백의 드레스를 입겠다 다짐 1년간 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89kg의 거구에서 41kg 감량 48kg의 아름다운 신부가 된 주인공

결혼식 후에도 여전히 체형을 유지중인 주인공

남은 가죽과 프로포즈 당시 받았던 반지는 헐렁해짐이

다이어트의 흔적으로 남아있음

주인공과 다이어트를 함께한 오타쿠 남친도

결혼식에서 20kg 감량해 멋진 신랑 모습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음

(신랑 얼굴은 빼기전이 나은 것 같아보이는건 제 눈뿐일까요...?:)

 

결혼은 예비부부뿐만 아니라 참석하는 가족, 친구, 동료까지

다이어트를 하게 만든다는 글을 어딘가에서 본것 같은데

곧 친구의 결혼이 예정되어 있어 그 날을 위해 저도 열심히 뛰고 굶어야겠네요

+ Recent posts